우리 사회가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지원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.
기초연금, 의료 서비스, 교통비 감면 등 여러 혜택을 제대로 활용하면 노후의 삶의 질을 훨씬 더 높일 수 있습니다.
이번 포스팅에서는 65세 이상 고령자분들이 이용 가능한 혜택들과 그 신청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.
여러분 본인은 물론, 가족이나 지인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니 끝까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.
정부24에서 65세 이상 혜택 조회하기
먼저 정부24 사이트에서 ‘65세 이상 혜택’을 직접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.
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뜨고, 여기서 ‘전체’ 옆에 있는 ‘조회’ 버튼을 클릭하면 됩니다.

그럼 아래 이미지처럼 검색 결과들이 나타나며, 관심 있는 항목을 클릭해 상세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

‘조건보기’ 버튼을 누르면 지역, 지원 분야, 신청 방법, 자격 요건 등 다양한 항목을 설정하여 자신에게 꼭 맞는 서비스를 더욱 세밀하게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.

급여 및 서비스 제공
1. 경로당 주 5일 무료 식사 제공
2024년 5월 1일부터 경로당에서 주 5일간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제도가 시행되었습니다.
현재는 이미 식사 제공이 이루어지고 있는 경로당부터 우선 적용되고 있으며, 조리시설이 없는 경우에는 보조금 지원과 시설 리모델링도 계획되어 있습니다.
2. 기초연금 제도
만 65세 이상이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르신에게 매달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.
소득과 재산 수준이 하위 70% 이하인 경우에 해당되면 신청 가능하며, 국민연금과 달리 납부 이력과는 무관하게 대상 요건만 충족하면 수급이 가능합니다.
신청은 가까운 주민센터 또는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.
3. 노인 공공 일자리 사업
60세 이상 또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익 일자리를 제공하는 복지사업입니다.
하루 최대 3시간 이내, 월 30시간 근무 시 약 29만 원의 급여를 받을 수 있으며, 일자리 종류는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.
공익형, 사회서비스형, 시장형, 취업알선형, 시니어 인턴십 등으로 나뉘며 주민센터나 해당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.
4. 조부모 돌봄 수당
서울과 광주 등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제도로,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.
한 아이당 30만 원, 두 아이는 45만 원, 세 명까지 돌보는 경우 최대 6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.
매달 1일부터 15일까지 ‘몽땅 정보 만능키’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, 하반기부터는 인천, 부산, 경기 등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입니다.
5. 노인장기요양보험
65세 이상 또는 치매, 뇌졸중 등 노인성 질환이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신체·가사·인지 활동 등을 지원하는 복지 제도입니다.
등급 판정 결과에 따라 85~100%의 급여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, 신청은 국민건강보험공단, 주민센터, 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 또는 복지로를 통해 가능합니다.
6. 노인 안마 바우처
60세 이상이면서 기초생활수급자, 기초연금 수급자 등 저소득층 중 근골격계, 순환기계, 신경계 질환자가 대상입니다.
월 4회, 회당 60분씩 10개월간 안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, 1회 비용 4만 원 중 36,000원을 정부가 지원합니다. 신청은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.
7. 장수수당 제도
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제도로, 보통 10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행됩니다.
일부 지역은 100만 원 정도를 일시금으로 지급하고, 어떤 곳은 매달 2만~3만 원 정도 정기 지급하기도 합니다. 거주지 주민센터에 문의하시면 자세한 안내와 신청이 가능합니다.
의료 혜택
대부분의 의료 서비스는 지역 보건소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. 아래에 관할 보건소 검색 링크를 안내드리니, 가까운 보건소 위치를 확인해보세요.
8. 눈 건강검진 및 개안수술 지원
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력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, 소득이 낮은 계층을 우선 지원합니다.
기초생활수급자, 차상위계층, 한부모가정 어르신은 수술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.
신청은 관할 보건소나 지정 병원을 통해 하실 수 있습니다.
9. 무료 예방접종
65세 이상 어르신은 독감, 폐렴구균, 대상포진, B형간염 백신 등을 무상으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.
해당 서비스는 지역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며, 신분증을 지참하시면 됩니다.
10.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
60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생활수급자, 차상위계층, 한부모 가정에 해당하는 경우 최대 120만 원까지 수술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.
수술 전, 해당 지역 보건소에 신청하셔야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.
11. 전립선 건강검진
도서·산간 지역에 거주 중인 55세 이상 남성은 보건소에서 전립선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.
해당 검사는 지역 보건소 또는 협력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.
12. 틀니 및 임플란트 본인부담 경감
임플란트 시술 시 본인부담금의 약 30%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, 치과 외래 진료도 비용 일부 경감됩니다.
의료기관 이용 시 자동 적용되며, 따로 신청할 필요는 없습니다.
13. 무료 건강검진
65세 이상이라면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에서 건강검진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.
또한 낙상 위험 검사, 골다공증(골밀도) 검진도 무료 제공되며, 사전 예약 시 보다 원활히 이용 가능합니다.
14. 치매 국가책임제
60세 이상 어르신은 보건소에서 치매 선별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, 기준 중위소득 120% 이하의 어르신이 치매 약을 복용 중일 경우 매월 최대 3만 원까지 약제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.
지원 신청은 보건소에 방문해 접수하시면 됩니다.
교통 및 통신비 할인
15. 대중교통 요금 감면
65세 이상 어르신은 경로우대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으면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.
버스 이용 요금 감면은 지역마다 다르기 때문에, 거주하시는 지자체에 먼저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.
KTX나 일반 열차는 50% 할인, 항공권은 10% 할인 등의 혜택도 마련되어 있습니다. 택시도 일부 할인 혜택이 적용됩니다.
모든 교통 관련 할인은 지역이나 업체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므로, 이용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.
16. 통신요금 감면 제도
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이동통신 기본 요금의 10%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
또한, 기초연금 수급자이신 경우에는 최대 50%까지 통신 요금이 할인됩니다.
본인 명의로 가입된 통신사 고객센터나 매장에 방문하여 신청하시면 간단한 확인 절차 후 바로 적용됩니다.
문화 및 레저 할인
17. 국립공원·문화시설 무료 이용
65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국립공원, 국립박물관, 고궁, 미술관, 국립생태원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.
입장 시 신분증만 제시하면 별도 신청 없이 혜택이 적용되니, 외출하실 때 참고해보세요.
18. 영화·공연 관람료 할인
65세 이상이신 분들은 영화관이나 공연장에서 입장료 30% 할인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.
단,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공공 공연장과 일부 민간 영화관에 한해 적용됩니다. 현장에서 노인복지카드나 신분증을 제시하시면 됩니다.
19. 문화누리카드 지원
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에 해당하는 분은 1인당 연간 13만 원 상당의 문화누리카드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.
이 카드는 공연·영화 관람, 미술전시, 국내 여행, 체육활동 등 다양한 문화·여가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.
신청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 또는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, 매년 초에 신청 기간이 공지되니 기간 내 접수하시기 바랍니다.
마무리
지금까지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제도와 혜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.
소개해드린 복지 서비스들을 잘 활용하신다면 일상생활의 부담을 줄이고, 보다 즐겁고 여유 있는 노후 생활을 보내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.
주변의 어르신들께도 이 정보를 널리 알려 함께 혜택을 누려보시길 바랍니다.